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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에이브러햄 매슬로 - 자아실현자들의 창의적 특성

by 해피블루정이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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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인간성'에 초점을 둔 매슬로 

매슬로는 자아실현 개념이 일상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제시했다. 1. 우리의 방어심과 겉모습, 부끄러움을 잊을 만큼 무언가에 몰두하는 것이다. 이 순간, 인간은 '어린 시절의 티 없이 해맑은 모습'을 되찾는다. 2. 인생을 선택의 연속으로 인식한다. 인간은 자신을 성장 또는 퇴보로 이끌 두 갈래 길에서 한쪽 길을 택하며 살아간다. 3. 확실한 자아감을 갖고 부모나 사회보다는 자아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인다. 4. 매사에 정직하며 자신의 생각과 느낌에 책임을 진다.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아니요, 난 이것이 싫습니다"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5. 최대한의 능력이 발휘되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며 몰두한다. 내가 속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고 노력한다. 6. 심리적 방어를 드러냄으로써 없애려고 노력한다. 7. '늘' 다른 사람의 장점을 바라보려고 노력한다. 매슬로가 건강하고 창의적이며 온전한 자아실현을 이룬 사람들을 연구한 진짜 의도는 "인류에 대한 다른 시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 당시의 심리학은 오로지 심리학적 질환만을 보는 의학적 패러다임의 시대로 여기서 매슬로는 '완전한 인간성'에 좀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러한 시각에서, 신경증적인 인간은 '아직 온전한 자아실현을 이루지 못한 사람'일 뿐이라는 것이고, 이것은 현실적으로 그 당시의 심리학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요나 콤플렉스'는 자신의 능력과 가능성을 회피하게 한다

왜 모든 인간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그 중 일부만 자아를 실현하는 것인가? 매슬로는 '요나 콤플렉스'로 답을 제시했다. 성서에 나오는 요나는 중대한 사명을 지우려고 그를 찾는 신의 부르심에 겁을 먹고 도망치려 한 소심한 상인이다. 따라서 요나 콤플렉스란 '위대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또는 '자신의 진정한 운명이나 사명을 피하려 드는 인간의 성향'을 뜻한다. 매슬로는 인간이 자신의 단점 만큼이나 장점을 두려워해서 사명을 이루는 것을 두려워하고, 그저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는 만족한다고 말한다. 모든 인간은 자신이 진정으로 잘하는 일, 위대해질 수 있는 순간을 단번에 알아차리는 능력이 있지만, 그러한 순간을 두려워한다고 말한다. "대통령이 되고 싶은 사람?", "모범적 지도자가 되고 싶은 사람?", "아무도 하지 않겠다면 그런 일은 누가 하지?" 매슬로는 학생들에게 그저 일정한 능력을 갖추고자 필요한 것만 하는 것은 인생의 불행을 부르는 보증수표와 같다고 했다. 그런 사람은 자신만의 능력과 가능성을 회피한다. 일부 사람들은 위대해지는 길을 스스로 포기한다. 남보다 돋보이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위대한 사람이 될 가능성은 아직 위대해지지 못한 사람에게는 천둥 번개와 같은 두려움을 안긴다. 갑자기 주변의 관심을 끌게 된다면! 요나 콤플렉스는 과거의 모습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모하게 될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이다. 매슬로는 원대한 목표와 현실의 균형을 강조한다. 성공적으로 자아실현을 이룬 사람들은 이 두가지를 잘 융합한다. 그들은 하늘로 높이 뛰어오르면서도 두 발은 여전히 땅을 딛고 있다.

성숙한 어린아이처럼

1960년대, 더 좋은 제품을 생산하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이 시기에, 많은 기업은 직원들이 창의적이고 자아실현적인 근로 환경에서 일하면 더 생산적인 결과를 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매슬로는 아무런 간섭도 받지 않는 평화로운 섬에서 1천 명의 자아실현자를 배출해내는 이상적인 문화공동체를 일컫는 '유카이키아'에 관한 글을 썼다. 이것은 이상향이었지만, 직장인들의 심리적 건강과 자기만족에 최고 목표를 두었다. '최상의 인간 본성'의 4분의 1 이상이 창의성에 관한 이론이다. 창의성은 매슬로의 자아실현자 사상의 중심을 이룬다. 1차적 창의성(아직 존재하지 않는 무언가를 갑작스럽게 보는 영감), 2차적 창의성(노력으로 영감을 실현하고 계발)을 구분했다. 최고의 인간은 과거를 기꺼이 버리고 낡은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채 문제 자체를 연구하는 사람이다. '순진함'으로 묘사된 자아실현자들의 공통된 특징이기도 하다. "대부분 성숙한 사람은 최고의 재미를 추구할 수 있는 사람이다. 뜻대로 후퇴하고 유치해지며 아이들처럼 뛰놀고 아이들과 닮은꼴이 되는 사람이다" 반면 이런 사람들은 조직 내에서 종종 비인습적이라거나 말썽쟁이 취급을 받지만, 기업체는 이런 사람들을 수용하고 그들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직은 태생적으로 보수적인 곳이지만, 남보다 앞선 제품이나 개념의 필요성을 미리 예측하고 생산해내는 창의적인 상상의 나래를 펼쳐야만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아실현자들의 창의적 특성은, 전혀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어린애 같은 영감과, 현실을 꿰뚫어보는 성숙함을 모두 지니는 것이다.

정리해보자면

매슬로의 사상을 직업 세계에 적용시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자아실현 개념이 인간에게 보상을 좇기보다 의미 있는 일을 하도록 촉구한다면, 요나 콤플렉스는 잠재력을 잃지말고 원대한 꿈을 꾸라고 격려한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창의성의 즐거움」 「삶의 의미를 찾아서」 「진정한 사람 되기」 「긍정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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